칸 라이언즈 2022에서 성공하는 콘텐츠의 비결을 듣다

7월 1주차 뉴스 큐레이션

2022.07.08

The Creator Economy |7.1~7.7

매주 금요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팬덤 비즈니스 업계 동향을 전합니다.


세계 최대의 광고 축제인 칸 라이언즈(The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가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렸습니다. 유튜브의 컬처&트렌드 글로벌 디렉터인 케빈 알로카(Kevin Allocca)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플랫폼 시장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전했는데요. 유튜브에서 성장하는 콘텐츠 장르를 아래와 같이 분류했습니다.

 

  • Comport Creators: Z세대의 83%가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유튜브를 이용한다. 이로 인해 ASMR과 같은 콘텐츠 형식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
     
  • Community Creativity: 소수만을 위한 경험이나 관심사를 다수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크리에이터가 성장하고 있다. 일례로 Big Jet TV의 제작자 제리 다이어(Jerry Dyer)는 비행기가 태풍 속에서 히스로 공항에 착륙하는 영상을 중계했는데, 무려 25만 명이 시청했다.
     
  • Multi-format Creativity: Z세대를 필두로 쇼츠가 성장하고 있지만, 유튜브 이용자들은 여전히 롱폼 콘텐츠를 버리지 않았다. 실제로 59%들의 이용자들은 더 길게 시청하길 원하는 주제를 찾기 위해 유튜브 쇼츠를 사용한다.  쇼츠와 롱폼 콘텐츠가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가 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다.

 

덧붙여 이들은 크리에이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콘텐츠 형식을 계속 실험하고, 구독자와 팬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의 성장은 팬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일에 달려있지 않을까요? 이번주 뉴스 큐레이션에서는 업계 동향과 더불어 팬덤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전해드릴게요. 🤠

 


FANDOM BUSINESS

 

What You Missed At Cannes Lions 2022: Augmented Reality, Creator Economy, B2B Marketing & More|Forbes

  • YouTube’s Global Director of Culture & Trends Kevin Allocca presented a fascinating keynote on the latest trends and insights across the platform. He spoke about several growing content genres, including: Comfort Creators, Community Creativity, and Multi-format Creativity.

 

방탄(BTS)과 아미(army)는 항상 함께 한다|한국경제

  • 전통적으로 가치는 기업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상품의 기획, 생산, 판매 등에 대한 고객 참여가 증가하면서 ‘고객에 의한 가치’(value by the customer)가 중요해졌다. 고객에 의한 가치란 고객이 참여해 가치가 증가하거나 기존과 다른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는 것을 말한다.
  •  팬덤 콘텐츠 및 공연의 소비 방식도 디지털기술이 발전하며 진화하고 있다. 공연장에서는 AR, 홀로그램 등을 적용해 증강된 참여 경험을 제공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티스트 참여 이벤트, 팬 투표 시상 등 팬과 스타가 동시에 참여하는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다. 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실시간 소통이나 양방향 참여라는 차별적 경험이 가능하다. 언택트 콘서트에서 팬은 무대 위 채팅창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무대효과를 선정하는 투표를 하고 버추얼 댄스파티에 참여한다.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같은 곳에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한다.

 

“NFT, 낯설어서 도입 주저? 넷플릭스처럼 新시장 개척할 것”| 매경이코노미

  • 매경이코노미는 5일 'NFT 강국이 문화 강국'이라는 주제로 창간 43주년 콘퍼런스를 열고 경제·산업 관점에서 NFT가 갖는 의미와 성장 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 아티스트 '선미'를 앞세운 NFT 프로젝트 '선미야클럽'을 운영 중인 FSN의 이상석 대표는 "올해 초 선미 IP를 활용해 제작한 NFT 1만개를 개당 50만원에 판매했는데, 0.3초 만에 완판됐다"며 "메타버스 시대에 NFT는 기업들의 새로운 팬덤과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공식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오픈|이데일리

  •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는 자회사 AIMC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공식 글로벌 팬 플랫폼 서비스를 '비스테이지(b.stage)'를 통해 오픈한다고 밝혔다.
  • AIMC는 "드라마의 글로벌 팬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활발하게 콘텐츠 향유 과정에 참여하며 드라마 콘텐츠 IP에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자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했다"라며 "K-드라마의 글로벌한 인기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드라마 IP에 대한 글로벌 팬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에 대한 홍보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팬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했다.

 

[DBR/Special Report]“콘텐츠 거래 겸하고 NFT 활용 소유가치 높여야”|DBR

  • 최근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넷플릭스 같은 대형 콘텐츠 유통 플랫폼의 영향력이 약해지는 한편으로, 크리에이터(creator)로 불리는 콘텐츠 제작자 혹은 제작사의 위상이 높아지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 콘텐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인 충성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도 크리에이터와 팬을 함께 유인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현재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경우는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 방식이 댓글 정도가 거의 유일한데, 특정 콘텐츠에 대한 팬클럽 혹은 커뮤니티를 지원하거나 제휴를 통해서 활성화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삼정KPMG “메타버스 시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주목해야”|한국경제 마켓인사이트

  • 삼정KPMG는 6일 '메타버스 시대,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보고서를 발간하고 △게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유통·소비재 △모빌리티 △IT 등 5대 산업군의 동향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은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통한 가상 공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확보, 팬덤 커뮤니티 강화와 NFT 관련 면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CREATOR INDUSTRY

 

인플루언서 키우는 네이버, 플랫폼 전체에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적용한다|테크M

  • 네이버가 '창작하며 버는 플랫폼(C2E)'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네이버 플랫폼 전반에 텍스트, 동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이로 인한 보상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 유명세를 얻은 크리에이터인 '인플루언서' 사례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 네이버는 기본적으로 '브랜드 커넥트' 서비스, '인플루언서 토픽', '애드포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 제작 지원 또한 강화하고 있다. 창작자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서다. 창작자 지원 플랫폼인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NIC)'는 글쓰기, 사진 촬영, 로고 만들기 등 창작 활동에 꼭 필요한 노하우와 절세 전략, 세금 신고 등 1인 창작자들이 놓치기 쉬운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채널의 데이터를 한 번에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고도화 분석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샌드박스 “크리에이터 IP 활용해 NFT 시장 넓힐 것”|아시아투데이

  • 한장겸 샌드박스 네트워크 웹3 사업총괄 부사장은 ‘NFT 메타 코리아 2022’에서 샌드박스 네트워크가 콘텐츠 기업으로 웹 3.0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콘텐츠 기업으로서 항상 유저들이 어떻게 바라보고 사고하는지 그들의 입장에서 늘 고민하고 있다”며 “한가지 깨달은 것은 웹 3.0에서는 이용자들의 ‘지갑’이 돌아다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웹 2.0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계정을 만드는 ‘플랫폼 중심’의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웹 3.0에서는 신분증·현금 등 상황에 맞는 지갑을 들고 다니며 곳곳에서 값을 지불한다. 익명인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는 훨씬 자유롭고, 사용자는 주도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어 더 큰 매력을 느낀다.
  • 한 부사장은 “이른바 ‘부캐’들의 세상이 왔다”며 “디지털 세상에서 ‘나’라는 사람을 알리는 비즈니스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프로필을 위한 그림(PEP)이 있다. NFT 그림에 각종 활용처를 붙이며 자신에 대한 가치를 디지털 그림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입짧은햇님 '사과잼'·박막례 '핫팩'…유튜버, 이렇게도 돈 버네|한국경제

  • 한국에서도 이제 유튜버, 디자이너, 웹툰 작가 등 크리에이터들은 단순히 콘텐츠 구독 수입만을 기대하지 않는다. 자신의 지식재산권(IP)으로 상품을 직접 출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팬들을 기반으로 제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팬덕트(fan+product)’ 시장이다.
  •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인 비마이프렌즈는 콘텐츠 노출부터 커머스까지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서비스 ‘비스테이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지금 크리에이터들은 생산하는 가치에 비해 적은 돈을 벌고 있다”며 “모든 가치는 다 크리에이터가 만들었는데 길목에 서 있는 사람(플랫폼)이 30%씩 빼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비마이프렌즈가 제공하는 맞춤형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는 영상 등 콘텐츠를 올리고, 팬들과 소통하고, 물건도 팔 수 있다. 수익화를 위해 기성 플랫폼 또는 채널을 거쳐야 했던 기존 구조와는 다른 방식이다. 

 

SM 이수만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 만들어 갈 것”|이데일리

  •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누구나 창조 활동을 즐기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세상이 되기 위해 저는 미래의 음악, 영상, 디자인, 게임 등 범 문화창조산업을 위한 새로운 비전, P2C(Play2Create)를 제안했다”면서 “컬처 테크놀로지를 확장해 창조성을 일깨우고 창작을 통한 경제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P2C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크리에이터의 창작활동이 곧 경제활동이 되는 새로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미래는 미디어와 유통이 중심이었던 웹 2.0 디지털 전환시대에서 웹 3.0 시대, 즉 IP와 콘텐츠의 시대로 나아간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공존하는 버추얼과 피지컬 메타버스 세상에서 문화의 힘은 우리에게 또 다른 가능성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뉴스 큐레이션이 좋으셨다면, 함께 읽고 싶은 분에게 링크를 공유해주세요.

비마이프렌즈와 비스테이지의 소식은 아래 채널에서도 만나실 수 있어요!

 

b.stage for creators

b.stageInstagramFacebookLinkedinTwitterNewsroom

Comments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