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게 팬클럽이 생겼다

7월 3주차 뉴스 큐레이션

2022.07.22

The Creator Economy |7.15~7.21

매주 금요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팬덤 비즈니스 업계 동향을 전합니다


요즘 드라마 팬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얼마 전 종영한 <나의 해방일지>도 팬덤의 인기를 톡톡히 누렸는데요. 방송 2회 만에 화제를 모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를 오픈하며 팬덤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비스테이지를 통해 구축한 이 커뮤니티에서는 공식 영상과 비하인드 콘텐츠를 볼 수 있고,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드라마가 종영한다고 팬덤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팬들은 종영 후에도 콘텐츠를 소비하고 재생산하기에 2차 콘텐츠 생산과 수익의 발판이 되기도 해요. 왓챠의 <시맨틱 에러>는 인기에 힘입어 영화화를 결정했고,  <그해 우리는>은  종영 후 드라마 프리퀄 웹툰과 각본집을 선보였고,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 4주 만에 블루레이 제작에 들어갔죠. 이제 드라마 제작사들도 팬덤 비즈니스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주 뉴스 큐레이션에서는 끊임없이 확장하는 팬덤과 이에 따라 변화하는 산업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FANDOM BUSINESS

 

"'우영우' 함께 즐기자" 드라마 팬덤화…달라진 콘텐츠 소비 문화|한국일보

  • 에이스토리는 자회사 에이아이엠씨(AIMC)를 통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 팬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활발하게 콘텐츠 향유 과정에 참여하며 드라마 콘텐츠 IP에 의미와 가치를 더하고자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글로벌 팬덤 플랫폼은 콘텐츠에 대한 홍보 마케팅은 물론 글로벌 팬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 이처럼 한 번 모인 팬덤은 그 자체로 수익이다. 제작사에 입김을 넣어 부수적인 콘텐츠에 대한 생산을 촉구하면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드라마 팬덤은 아이돌 팬덤과 결을 같이하지만 또 다른 특성도 있다. 경험 공유와 상호 작용을 중심으로 한 탓에 결집력이 더욱 높다. 새로운 이미지와 영상 등을 자발적으로 공유, 확산하는 것은 물론 명장면과 명대사를 분석하고 SNS에 함께 모여 서로 자료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아울러 직접 콘텐츠를 재생산해 새로운 팬 유입을 돕는다.

 

위버스, 네이버 브이라이브 장착하고 '슈퍼앱'으로 진화|지디넷코리아

  • 플랫폼 업계 안팎에선 최근 ‘슈퍼앱’ 바람이 불고 있다. 슈퍼앱이란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함께 제공한다는 의미다. 네이버 브이(V)라이브를 품고, 새 단장한 ‘위버스’에서도 이런 특징이 엿보인다. 개선된 위버스에선 아티스트와의 소통, 콘텐츠 시청, 상품 구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 온오프라인을 하나로 연결한 점 역시 위버스의 슈퍼앱 특징 중 하나다. 위버스는 오프라인 공연 참석이 어려운 전 세계 팬들이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한다. 온라인 콘서트 티켓 구매와 시청, 팬덤 간 대화가 위버스에서 모두 가능하게끔 한 것.

 

이번엔 '멍때리기'…시몬스, 제페토에 비디오 부스 추가|뉴시스

  • 시몬스는 지난달 제페토에 론칭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포토 부스와 비디오 부스 누적 사용량이 론칭 2주 만에 약 90만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 새롭게 공개되는 비디오 부스는 '시몬스 멍때리기_슈욱슈욱'이다. 제페토 세상에서 다른 유저들과 에어펌프 편의 대표 장면인 펌프 밟기를 함께 할 수 있다. 이를 숏폼 형태의 비디오로 제작해 서로 공유·재생산할 수도 있다.
  • 광고대행사 이노션 이호준 메타버스랩 팀장은 "시몬스는 '오픈런'으로 이미 증명됐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제페토에 구축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가상과 현실의 심리스(Seamless)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실제 시몬스가 오프라인과 메타버스에서 구현한 브랜드 경험은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가상 세계의 경험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팬덤들이 다시 제페토에서 그 경험을 확장하는 등 활발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CREATOR INDUSTRY

 

“개인이 캐릭터 만들어 파는 시대…유통구조 혁신할 플랫폼 되겠다”|중앙선데이

  • 개인 크리에이터의 팝업스토어가 대형 IP를 뛰어넘는 매출과 집객 효과를 거둔 것은 개인 캐릭터 브랜드 플랫폼 ‘젤리크루’와의 협업으로 가능했다. 젤리크루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핸드허그는 최근 100억원 이상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개인 캐릭터 플랫폼이 왜 필요한가? 지금 캐릭터시장은 IP홀더-라이선스 에이전트-제조사-유통 벤더-소매상-고객까지 거치면서 창작자에게 수익이 겨우 1~2%만 돌아가는 왜곡된 구조다. 우리가 이 과정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 창작자 셰어를 10%로 높였다. 크리에이터가 돈을 벌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해 동반성장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 콘텐트 없이 캐릭터만으로 지속가능한가? 개인 IP가 포켓몬처럼 글로벌 IP로 성장하려면 콘텐트와 스토리가 따라가야 하는 타이밍이 올거라 생각한다. 크리에이터들이 우리 안에서 크게 성장할 기회를 주는 게 목표인 만큼, 메가 IP를 만들기 위해 콘텐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데이터부터 브랜드 제휴까지"…네이버, 창작자 지원 고도화 눈길|지디넷코리아

  • 창작자 생태계의 선순환을 통해 플랫폼이 지속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기업들은 저마다 전략으로 창작자를 락인(lock-in)하기 위한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체계적 시스템과 고도화한 솔루션을 앞세워 창작자 ‘토탈 케어’에 나선 네이버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다.
  • 네이버는 올 상반기 동안 ▲큐레이션 콘텐츠 제작 서비스(인플루언서 토픽) ▲데이터 고도화 분석 툴 ▲파트너십 교육 ▲브랜드 제휴 기회 확대 등을 위한 관련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였다. 
  • 최근 NIC를 전면 개편,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솔루션까지 선보이게 됐다. 네이버를 포함,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여러 채널의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인플루언서 사이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 마케팅 서밋' 8월 23일 개막|매일경제

  • 최고의 콘텐츠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콘텐츠 마케팅 서밋 2022(이하 CMS 2022)'이 오는 8월 23일부터 양일 간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 현장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동시 진행된다.
  • 'K콘텐츠에서 얻는 인사이트'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게 된 K콘텐츠에 숨은 전략을 논의한다.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 트위터의 김연정 상무, JYP 일본지사 송지은 대표, 크리에이터 플랫폼인 서우석 비마이프렌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Why And How Creators Should Build Their Own Personalized Platforms |Forbes

  • For over a decade, creators have shared content on these platforms without total control over the content they produce. While this approach has worked since the inception of social media apps, I think it’s time for creators to be in complete control.
  • As the CMO of a company that offers a platform builder for creators, I believe creators should consider creating their own personal platforms to unleash their ultimate fandom and reach new heights in their business. With the ability to directly monetize, authentically build a fan community and own data that can help grow their business, creators can work toward developing a powerful voice in the creator economy.

 

How Patreon is rewriting the equation between creators and their fans|Fast Company

  • “[That trend] of creators getting autonomy and control and leverage of their businesses, of their media, of their ownership, of their payments methods, of everything, that trend is now coming at the world a thousand miles an hour and nothing can change it,” Conte says.
  • By focusing on “love” as opposed to “likes,” Patreon has helped change the way art is brought back autonomy to artists and creators around the world, enabling them to receive fair pay—as opposed to fractions of cents—for their creative output.
  • Ownership of both audience and content, Conte argues, is key in this regard, and a piece we must collectively solve, given that artists typically rent their audiences from platforms and are always at risk of losing them whenever those platforms make changes to the way they operate.

 

Webtoon Is Paying Its Creators Millions To Make Mobile Comics |Forbes

  • According to Webtoon, payouts to English-language creators topped $27 million since 2020, or more than $1 million per month on average. That represents an increase of nearly 75% since launching its creator monetization program in the US in 2019.
  • The company also announced a new tipping system for creators in its Canvas (user-generated content) environment, yet another way that the new mobile digital comics space is providing avenues for creators to make a living doing their work outside of traditional publishing gatekeepers.
  • “We’ve built something truly special at Webtoon: a platform where every comic creator can build a global fandom and make money from their work,” said David Lee, VP of Content at Webtoon. “you’re going to see more creators making more money on Webtoon as we grow the local market and help more creators earn more money doing what they love.”

 


NFT & Web 3.0

 

라인, 글로벌 NFT시장 정조준|아시아경제

  • 라인 자회사 라인넥스트는 빠르면 내달 글로벌 NFT플랫폼 ‘도시’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라인의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 ‘링크’를 통합해 NFT 거래, NFT 브랜드 스토어 및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해 연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 라인 넥스트는 ‘도시 월렛’을 먼저 선보였다. NFT 결제 및 거래뿐 아니라, 사용자 간 소통 기능을 제공하는 ‘소셜 패스포트 지갑’으로 ‘도시’ 생태계 내 다양한 NFT 경험을 제공한다.
  •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NFT화해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번 연합군 형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신한도 합류…그라운드X, ‘NFT 얼라이언스’ 구축|IT조선

  •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비마이프렌즈 등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NFT 대중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NFT 얼라이언스 ‘그리드(GRID)'를 구축했다.
  • NFT 얼라이언스에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브레인 ▲크러스트유니버스 ▲비마이프렌즈 ▲주식회사 팔라 ▲NFT뱅크 ▲하바(HAVAH) ▲마이바이어스(MyBias) 등 5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The creator economy: How we arrived there and why we need its Web3 upgrade |Cointelegraph

  • The creator economy implies no entry barriers or casting. All you need is to sign up and follow platforms’ terms and conditions. Here is the trick: When you use a platform, its algorithm aggregates some of your data and tracks you in some manner. This is the payment for participation.
  • Here is the essence of the Web3 economy concept: Eliminating intermediary platforms between creators and their fans, Creator’s owning 100% of their data, brand and work, Transparency of business processes and money-making, Stimulating authentic creativity instead of ad-driven content production.
  • The upcoming Web3 paradigm of the creator economy aims to enable creators to build their own independent “open economy” where they can co-own it with their fans and directly monetize it without looking to any third party. As some field experts assume, if this model succeeds, we will enter a new era of wealth generation where creators will no longer be just the products. Instead, they will become new econo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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