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플랫폼, ‘진짜 소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할 때
8월 3주차 뉴스 큐레이션
The Creator Economy |8.12~8.18
매주 금요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팬덤 비즈니스 업계 동향을 전합니다.

팬덤 관련 뉴스가 가득 쏟아졌던 한 주입니다. 특히 플랫폼에 대한 뉴스가 많았는데요. 다양한 IP 콘텐츠가 플랫폼에서 팬덤을 확장하며 새로운 놀이 문화 만들어냈다는 소식,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에서 진정한 소통을 도울 수 있다는 기대와 더불어 한편에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습니다.
콘텐츠가 다채로워져서 좋지만 팬 입장에서는 과도한 ‘현질’을 부추기는 느낌을 받는다거나, 유료 소통을 하지 않는 팬은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고요. 한 아이돌 팬덤 플랫폼 사용자는 "아이돌과 팬의 관계가 점점 더 돈으로만 엮이는 것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비단 아이돌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겁니다. 이제 플랫폼 사업자도, 크리에이터도, 팬도 무엇이 진정한 소통 방법일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 아닐까요? 콘텐츠의 다양성과 수익화도 중요하지만, 팬덤 플랫폼이 놓치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아마도 사랑하는 누군가와 연결되고자 하는 마음, 그 진정성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FANDOM BUSINESS
비스테이지, 이커머스∙커뮤니티 확장한 팬덤 매니지먼트 서비스 강화 |bemyfriends
- 업데이트 된 비스테이지 ‘이커머스’ 서비스는 크리에이터의 직접 수익화를 지원하는 효율적인 툴이다. 이커머스는 유형 상품인 굿즈 등의 글로벌 판매∙결제∙배송 지원은 물론 무형 상품인 멤버십, 후원, 디지털 콘텐츠 판매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클레이튼, 이더리움 기반 NFT 및 소셜 토큰을 통한 지갑 인증 등 Web3.0 기능, 실물 기반 이커머스를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현재 비스테이지가 유일하다.
- 현재 비스테이지 오너 중 이커머스 기능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T1 멤버십 플랫폼’이 있다. e스포츠 구단 T1은 기존 멤버십 기반의 팬 소통과 콘텐츠 업로드뿐만 아니라 비스테이지로 구축한 플랫폼 내부에서 이커머스를 활용해 멤버십 2기 ‘FRONT1ER’를 모집하고 실물 멤버십 키트까지 판매 했다.
-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역시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를 통해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실제로 유저(팬)들이 글을 직접 남기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오픈될 예정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글로벌 팬들이 팬덤 커뮤니티라는 한 공간에서 모여 소통하는 것을 보며 드라마 콘텐츠 IP의 가치가 높아지는 과정을 체감했다"고 밝히며 "신설된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더욱 높이고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도 전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글로벌 팬덤 커뮤니티에서는 10일부터 고래 티셔츠 등의 굿즈도 구매할 수 있다.
가치관 따라 소비하는 시대…팬덤이 유통시장 움직일 것|매일경제
- "가치관에 기반한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커머스의 성공 방정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콘텐츠와 미디어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고, 인플루언서 시장은 팬덤 중심의 이커머스 시장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 최인석 레페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이커머스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같이 설명했다.특히 팬덤을 몰고 다니며 실제 뷰티, 패션 등 트렌드에 민감한 커머스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커머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 이어 그는 "유통의 기법도 단순 광고나 유통망 배치 등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오는 것으로 바뀌고 있고,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추구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찾고, 이들과 관련한 제품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돈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에게는 자신만의 맞춤형 플랫폼이 필요하다|creators'
- 크리에이터와 팬덤, 시장의 선순환을 위해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대한 주도권을 가져올 때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크리에이터가 주체적으로 팬덤과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각자의 성격에 맞는 맞춤형 플랫폼을 고려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플랫폼은 다양한 경로로 직접 수익을 만들 수 있는 통로이자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인 동시에, 콘텐츠와 팬덤, 비즈니스에 대한 데이터를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 비즈니스의 성공에서 데이터는 필수 요소입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위해 크리에이터들은 여러 데이터 유형을 분석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플랫폼을 운영하면 한 곳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고,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구하는 데 수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팬덤 플랫폼의 명과 암]①스타가 읽씹 않고 답장…덕질도 '현질' 시대|뉴스1
- 팬덤 플랫폼은 팬과 연예인의 소통 창구이자 '덕질(어떤 분야를 좋아하고 파고드는 행위)'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공간이 됐다. 매달 비용을 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는 '월구독형' 독점 콘텐츠로 '팬심'을 유혹하고 있다. 팬덤 문화의 새로운 장으로 자리잡으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주요 수익 모델로 떠올랐다.
- 팬 계정을 개설해 ‘최애(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의 행보를 홍보하고, 연예인과 관련된 콘텐츠를 '짤', 영상 등으로 재생산한다. 팬들은 이와 같은 ‘덕질’ 콘텐츠를 즐기며 소통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게 된 배경 중 하나다. 팬과 연예인의 소통만큼 팬들'끼리'의 소통도 팬덤 문화의 핵심 요소다.
[팬덤 플랫폼의 명과 암]②돈 내고도 목빠지게 기다려야…'유료소통'의 민낯|뉴스1
- '팬덤 플랫폼'이 몸집을 키우고 있다. '굿즈' 판매,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독점 콘텐츠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가며 수익성을 확대해나가는 추세다. 하지만 급성장하는 팬덤 플랫폼의 이면에는 미흡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과도한 '현질'을 유도해 '팬심 장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메시지 전송 빈도가 연예인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들쑥날쑥이라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다. 한편, 한 사용자는 "아이돌과 팬의 관계가 점점 더 돈으로만 엮이는 것 느낌"이라고 말했다. 자체 '재화'를 발행해 유료 구독 서비스 외 또 다른 형태의 과금 체제를 구축해놓은 플랫폼도 있다.
- 팬들은 유료 소통 서비스가 생기니 SNS 등을 통한 '무료' 팬 서비스는 이전보다 소홀해졌다고 느끼기도 한다.
우아한형제들 웹툰 플랫폼 '만화경' 회원 30만명 돌파|서울경제
- 우아한형제들의 웹툰 플랫폼 ‘만화경’이 차별화된 사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출시 3년 만에 회원 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전체 회원 중 10~20대 중반 독자가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아한형제들은 ‘구름톡’, ‘태그톡’으로 대표되는 소통 기능을 만화경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구름톡’은 올해 초 국내 웹툰 플랫폼 최초로 도입한 장면별 피드백 기능으로 연령층이 낮은 독자들일수록 반응과 참여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름톡 기능을 켜두면 에피소드 내 장면마다 독자들이 피드백을 남길 수 있다. 다른 독자들 또는 작가와 대화하면서 웹툰을 즐기는 것과 같은 경험이 가능해진 것이다.
- 최근 태그톡 내에서는 사용자 본인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성격, 외모 등을 적어서 다른 사용자들에게 캐릭터로 그려달라고 요청하는 이른바 ‘자캐 신청’이 놀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구름톡, 태그톡 등을 통해 특정 웹툰 작품 또는 작가나 웹툰 내 캐릭터에 대한 팬덤을 형성해 다양한 사용자 간 자체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김광석의 경제 읽어주는 남자] 반도체 보다 더 돈되는 K콘텐츠…3대 지각변동 주목하라|아주경제
- 콘텐츠 산업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첫째, ‘팬더스트리(Fandustry)’의 부상이다. 팬더스트리의 핵심은 팬과 스타를 연결하는 팬덤 플랫폼에 있다. 팬덤 플랫폼의 서비스는 크게 콘텐츠와 커머스로 구성되어 있다. 맴버십 구독자에게 오리지널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념품,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하는 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최근 음원 수요도 줄고, 코로나19로 대면 행사들이 중단되면서, 엔터테인먼트업계가 돌파구를 찾으며 부상하게 된 산업이다.
- 둘째, 콘텐츠 산업의 ‘탈경계화(Boarderless)’가 진전되고 있다. 탈경계화는 산업 간 경계가 무너져 기존의 산업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업종 간에 융합이 빈번해지는 경향을 말한다. 특히 게임산업의 강자들의 콘텐츠 기업으로 다각화하는 행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 기업들은 차원이 다른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콘텐츠 기업에만 국한되는 메시지가 아니다. 금융회사든, 유통회사든, 제조회사든 그 경계는 없다.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프트 파워를 장착해야 한다. 특히 전 산업에서 펼치고 있는 플랫폼 경쟁에 있어서도 해당 플랫폼에 오래 머무르도록 하는 것이 전략이 되고 있다. 콘텐츠를 확보함으로써 소비자를 사로잡고, 플랫폼에 오래 머물게 하며, 다양한 커머스 활동으로 연결하게 하는 ‘리텐션 효과(retention effect)’를 기억해야 한다.
CREATOR ECONOMY
Content Creators And Business Partnerships: Collaboration And Integration Mean Success|Forbes
- It’s important to note that increased exposure doesn’t mean a higher follower count. When compared to larger creators, micro-influencers typically have higher engagement rates, which means audiences value them more for their authenticity than their popularity.
- "In the social media world, it’s easy to get wrapped up in the hype of followers and views, but that isn’t what it should be about. We focus more on who is watching our content over how many people are watching it,” the sisters noted in a column they wrote for a media property that they launched in partnership with Lightricks. “We think the most important part of being a content creator is making content that you love and would want to watch.”
Shopify launches Collabs, a new way for creators to earn revenue on the platform|TechCrunch
- Shopify announced today that it’s launching a new “Shopify Collabs” offering to connect creators with merchants on its platform and give them a new way to make money. With this new product, Shopify says creators will be able to easily discover and partner with independent businesses.
- “Shopify is where the world’s best independent brands go to build their businesses,” said Amir Kabbara, Shopify’s director of Product, in a statement. “With Shopify Collabs, we’re making it simple for creators to discover and partner with these brands so they can make more money and reach economic independence. In the future, Collabs will be fully integrated with Shopify, giving creators access to more parts of our platform and accelerating their journey as entrepreneurs.”
[박진성의 블록체인 바로알기] 4. NFT의 실재 - PFP, P2E, M2E|동아일보
- 흔히들 보고 들은 '아트 NFT'는 대부분 PFP(Profile Picture) 형식일 것이다. PFP는 카카오톡 프로필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상징적 이미지 또는 사진을 말한다. PFP NFT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있으며, 다른 NFT 프로젝트와도 협업하며 커뮤니티를 공고히 만들어가고 있다.
- 처음부터 강력한 지적재산(IP)을 갖고 민팅되는 NFT도 있다. 인기 웹툰의 한 장면이나 주요 캐릭터, 또는 유명 스포츠 스타의 경기 모습 등 지적재산 가치가 높은 콘텐츠가 NFT로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NFT는 PFP와 달리, 이미 팬덤이 확실한 커뮤니티가 전 세계에 걸쳐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다.
- 지금은 웹 2.0 시대에서 웹 3.0으로 넘어가는 시기다. 그래도 여전히 콘텐츠는 일방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머지 않아 NFT를 통해 모든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교류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이에 대한 보상체계에 토큰을 활용하게 된다면 NFT 시장은 지금보다 훨씬 완벽한 플랫폼이 되리라 예상한다.
비마이프렌즈, 박성욱 CFO 영입…투자·금융 전문가|IT조선
-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가 투자∙금융 전문가 박성욱씨를 최고재무관리자(Chief Financial Officer, 이하 CFO)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성욱 CFO는 비마이프렌즈에 합류해 조직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전략 구축,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사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 박성욱 CFO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플랫폼, 커머스, 기술 기업들을 검토하고 투자하면서 국내 기업으로서 글로벌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울 수 있는 기업의 기준을 알게 되었다. 바로 콘텐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맞닿아 있고, 비즈니스 모델로서는 소프트웨어 SaaS가 국경이 없이 확장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기준에 정확히 부합하는 기업이 비마이프렌즈라고 생각되어 주저없이 조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비마이프렌즈가 가진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솔루션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오퍼레이터로서 직접 현실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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