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IP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

11월 3주차 뉴스 큐레이션

2022.11.18

The Creator Economy |11.11~11.17

매주 금요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팬덤 비즈니스 업계 동향을 전합니다.



콘텐츠 IP 시장은 변화 속에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 흐름이 방송인・연예인에서 일반인, 즉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진 모든 이들'로 확장 중인데요. 그 예로는 대표적인 연반인(연예인+일반인)인 SBS 뉴미디어 PD 재재, 영화・예술 중심 오디오 매거진 <조용한 생활>을 운영하는 김혜리 기자, 셀러브리티가 정재승(물리학), 김경일(심리학), 유현준(건축) 교수 등을 꼽을 수 있죠. ‘2022 콘텐츠 IP 산업전’에서 이승용 해피업 이사는 IP 산업 활성화 키워드를 '일반인'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라이선스 비즈니스 측면에서 딜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만든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콘텐츠 IP 비즈니스 분야에서 주목하고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여 진화할 것인가죠.


이 흐름에 맞춰 여러 플랫폼 기업도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도 이들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나오고 있고요. 두 방향 모두 콘텐츠 그 자체와 이를 기반으로 한 팬덤이 핵심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양질의 콘텐츠와 팬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시장을 꿈꾸며, 이번 주도 뉴스레터 전해드립니다!



CREATOR ECONOMY


[B그라운드] 첫 발 내딘 ‘콘텐츠 IP산업전’의 IP산업 활성화 키워드 ‘일반인’ 그리고 ‘플랫폼|브릿지경제

  • “작가관리, 상품화 계약 등을 수행하는 모든 플랫폼들은 일반인들을 시장으로 이끄는 목적을 가지고 진화 중입니다. 라이선스 비즈니스 측면에서 딜을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만든 시장에서 일반인들이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콘텐츠 IP 비즈니스 분야에서 주목하고 고민해야할 것은 어떻게 하면 일반인들을 시장으로 끌어들여 진화할 것인가죠.”
  • ‘콘텐츠 IP의 무한한 확장’을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콘텐츠 IP 산업전’(Contents IP Biz-fair 2022, 11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마련한 기조포럼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승용 해피업 이사는 IP산업 활성화 키워드를 ‘일반인’으로 꼽았다.
  • 이어 “다량소품종 시장에서 소량다품종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정규라이선스 계약에서 콜라보레이션 위주의 계약으로, 1~2년 장기계약에서 개월 단위의 단기계약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완구·유아용 상품·문구 등 대형 캐릭터 위주에서 키덜트 문화 확대로 인한 새로운 소비층 위주의 시장으로, M/G 위주의 라이선스 수수료 시장에서 러닝 로열티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죠.” 라고 덧붙였다.


불합리한 조직 대신 글로벌 프리랜서 선택하는 MZ세대|잡포스트

  • 현재 전세계적으로 긱 워커는 약 11억명에 달하며,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2023년까지 전 세계 긱 이코노미 시장 규모가 4550억 달러(약 545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 라이브 스트리밍과 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야에서도 2030세대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뿐만 아니라 트위치, 틱톡, 스냅챗, 비고라이브, 하쿠나 라이브 등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패트리온(Patreon), 튠코어(Tunecore) 등의 디지털 콘텐츠 관련 플랫폼 등을 통한 수입 창출도 활발하다.


구글과 손잡는 韓이커머스..."유튜브로 라방 시청에 구매까지"|뉴시스

  •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위메프, CJ온스타일 등이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 쇼핑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브커머스의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에서 송출하던 방송을 유튜브에 동시 내보내거나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방식은 기존에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파트너십 이후 달라진 가장 큰 차이점은 방송을 보면서 상품을 클릭하면 구매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구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모두 높였다는 데 있다.
  •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와 라이브커머스 협업의 가장 큰 특징은 충성 고객을 끌어오는 데 있다"며 "기존 라이브커머스가 자체 앱에서 진행된 만큼 접근성이 낮았다면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는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임으로써 앱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라이브커머스를 보여줘 충성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상세계서 컬렉션 사고 판다...나이키표 '웹 3.0' 플랫폼 출격|테크M

  •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자체 개발한 웹3.0 플랫폼 닷스우시(.Swoosh)를 선보였다. 나이키는 이 플랫폼을 웹3.0 게임들에서 사용될 수 있는 아바타용 티셔츠나 스니커즈 같은 가상 의류들을 선보이기 위한 허브로 사용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를 통한 창작 및 수익화 또한 이뤄진다. 실제 의류를 독점적으로 사거나 프로 운동 선수들과 대화 기회가 주어지는 등 실물 연계 혜택 또한 눈길을 끈다. 나이키는 내년 1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드롭도 진행한다.


책과는 또 다른, 전자책 비즈니스의 매력[테크트렌드]|매거진한경

  • 전자책은 더 많은 독자, 더 많은 잠재 시장에 다가갈 수 있다. 서비스 관점의 비즈니스도 가능하다. 온라인 전자책 서점 서비스, 전자책 구독·월정액 서비스, 콘텐츠 큐레이션·마케팅 서비스, 웹툰·웹소설 사업,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 사업이 좋은 예다. 오리지널 IP를 새로운 곳에 적용해 2차, 3차 창작물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풍부한 양질의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새 책을 기획하고 재고 관리도 할 수 있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짤 수 있다. 이는 전자책 서비스를 제휴처 확대, 이벤트 개최, 쿠폰 발행, 패밀리 멤버십 혜택 같은 비즈니스까지 확대할 수 있게 해준다.
  • 원 소스 멀티 유스, 모든 비즈니스업계가 가장 좋아하는 전략이다. 전자책이 바로 이 규칙이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되는 베스트 샘플이다. 전자책 크리에이터들은 조회수 상승→구독자 확보→커뮤니티 활성화→팬덤 결성→IP 확보라는 루트를 따라 세계를 확장한다.


Amid Social-Media Chaos, How Do Creators And Brands Succeed? |Forbes

  • Multiplatform remains the best basic strategy for creators of many kinds, such as podcasters, said Sarah Penna, the head of creator partnerships for Patreon, which enables fans to directly support a given creator’s projects with subscriptions and other monetization options.
  • “The successful podcasters that we're seeing are leveraging places like YouTube and TikTok, the biggest search engines and discovery platforms,” Penna said. “When we look at creators who have their significant audience on TikTok, what we recommend is that's like the teaser, that's the appetizer. You then need to jump onto a platform like an Instagram or YouTube.”


How much money YouTubers make in a month|Business Insider

  • A number of factors determine how much a creator makes from ad revenue, including how many views their videos get and the topics of their content. Certain content niches, like personal finance, are valuable to advertisers, who see those audiences as attractive customers. YouTubers often supplement their earnings from advertisements with a number of other income streams, like merchandise and sponsored content. Many of them often post on other social-media platforms.



FANDOM BUSINESS


[MZ팬덤을찾아서] OTT·유튜브의 시대, 오디오북·매거진으로 돌아가는 사람들|팝콘뉴스

  • 저렴하거나 공짜에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고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시대에 굳이 오디오나 라디오를 즐기는 사람들은 어떤 이들일까. 영상물로 대체할 수 없는 오디오매거진과 오디오북에 매력을 느끼고 여전히 챙겨 읽고 듣는 이들이 있다. 비주류 시장이지만 미미하다고 치부할 수는 없는 꾸준한 충성도를 가진 이들이다.
  • #1 영화와 예술에 관한 월간 오디오 매거진, 조용한 생활: 영화예술을 주로 다루지만 다른 예술이나 교양 분야에 관한 소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일독해두면 마치 대학 교양과목을 집에서 편하게 수강하는 기분을 낼 수 있다.
  • #2 역사와 고전 읽어주는 남자, 고독한 낭독회: 구독자 10만 명을 넘긴 오디오북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인문학과 교양 지식 섹션에 해당하는 도서들을 주로 소개한다. 
  • #3 달밤에 책 읽어주는 여자, 무인서점: '탈무드 이야기'를 비롯해 고전문학을 주로 낭독하는 여성이 운영 중이다. 여성의 목소리를 좀 더 편하게 느끼는 이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채널이다. 
  • #4 1세대 프로파일러의 실제 사건 스토리텔링, [팟빵]CRIME: 자극이 적고 담백한 이야기만 오디오북으로 선호도가 높은 건 아니다. 실제 범죄 사건이나 괴기담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들도 충성도가 높은 구독자들은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K팝 소비량 2.5배↑" '케이팝 세계지도' 2022년 버전 공개|스포TV뉴스

  • K팝 팬덤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는 오는 23일 진행되는 K팝 전문 컨퍼런스 ‘2022 케이팝 레이더 컨퍼런스’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3년이 지난 후 K팝의 지형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은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할 예정이다.
  • 스페이스오디티(대표 김홍기)는 ‘2022 케이팝 세계지도’ 공개를 예고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K팝의 글로벌 소비량은 2.5배 늘었다”고 밝혔다. 2019년 K팝의 글로벌 인기의 50%를 5팀이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총 10개 팀이 K팝 글로벌 인기의 50%를 차지한다는 사실이 새로운 케이팝 세계지도를 통해 드러난다.
  • K팝의 주요 소비국가도 3년간 팬데믹 기간 동안 대폭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와 같은 대형 팀 뿐 아니라 4세대 아이돌들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전해졌다.


소통의 가치, 디어유 버블의 NEXT LEVEL|ㅍㅍㅅㅅ

  • 현재 디어유 버블의 수익 모델은 단 하나이다. 아티스트의 메세지를 구독할 수 있는 구독권이다. 그러므로 월마다 결제하는 유료 구독자의 사용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 요소라고 볼 수 있다.
  • 그래서인지 현재도 300개가 넘는 아티스트가 디어유 버블에 입점해있지만, 국내에서는 운동선수, 유튜버, 배우, 댄서, 인플루언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더욱 다양한 셀럽 풀을 계속해서 확장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 아티스트까지 확장해서 더 많은 구독자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 디어유 버블의 목표는 무엇일까? 버블 내에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보인다. ‘메타버스 버블 월드’를 만들어서 사용자들이 그 안에서 활동하고, 아티스트들과 만날 수도 있는 소통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안테나 예능 제작사 출범…첫 콘텐츠는 유재석의 '핑계고'|YTN

  • 안테나가 다양한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놀이터 안테나 플러스를 가동한다. 안테나 측은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마음껏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독립 예능 스튜디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작으로 유튜브 채널 뜬뜬(DdeunDdeun)을 개설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팬텀싱어' 팬 소통형 통합 플랫폼 '팬텀싱어 스테이지' 론칭|JTBC

  • K-POP 예능 전문 스튜디오 Studio JAMM(이하 스튜디오 잼, 대표 이경란)에서 "'팬텀싱어'의 팬 커넥티드(Fan-connected) 플랫폼인 '팬텀싱어 스테이지'(https://phantomsinger.bstage.in/)를 오픈한다. '팬텀싱어'가 방송이 되지 않는 동안에도 팬들이 다양하게 콘텐트를 즐기고, 팬덤 문화의 경험을 지속·확대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 스튜디오 잼은 '팬텀싱어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향후 오리지널 IP를 내세운 다양한 팬 커넥티드 플랫폼을 확장해갈 방침이다.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마이프렌즈와 함께 콘텐트 특성에 맞는 팬덤 플랫폼을 별도 웹페이지로 구성, 제공한다. 스튜디오 잼은 올해 선보인 JTBC '히든싱어7' 'K-909' '두 번째 세계' 등에 이어 2023년에는 더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K-POP 콘텐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라, 15주년 컴백 초읽기…스페셜 앨범 'MOVE AGAIN' 스케줄러 공개|전자신문

  • 7년6개월만의 카라(KARA) 완전체 외출이 본격 초읽기 단계에 진입했다. 카라는 앨범발표와 함께, '2022 MAMA AWARDS'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다. 또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의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비스테이지(b.stage)'를 활용한 공식 홈페이지로 팬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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