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팬덤의 디깅 모멘텀!
2023년 1월 4주차 뉴스 큐레이션
The Creator Economy |2023.01.20~2023.01.27
매주 팬덤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업계 동향을 전합니다.

디깅 모멘텀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디깅(digging)은 깊이 파묻혀 있는 것을 캐낸다는 뜻으로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는 디깅 모멘텀을 이렇게 소개해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
- 김난도 외 9명, 『트렌드 코리아 2023』, 미래의창
이제 사람들은 그저 유행하는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취향을 파악하고 기준에 부합하는 것만 소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한 가지에 몰입하면 확실한 투자를 하죠.
이런 디깅 모멘텀을 바탕으로 스트리밍 시대에도 K-POP 스타의 앨범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합니다. 앨범 구성품 안에 포토 카드, 포스터, 열쇠고리 등 다양한 굿즈가 포함돼 있어, 소장 가치가 높기 때문입니다.
아티스트는 자신만의 온라인 공간에서 팬들의 디깅 모멘텀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그들의 활동 소식을 한곳에 모아두고 굿즈도 진열해둘 수 있어요. 좋아하는 게 확실하고 그것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팬들은, 아티스트를 따라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 모여듭니다. 이 공간이 글로벌로 확장된다면 팬덤 비즈니스의 파급력은 세집니다.
디깅 모멘텀에 합류한 팬덤, 이들의 지지를 받는 아티스트!
온라인 소통 공간에서 이들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하며 뉴스 큐레이션 준비했습니다.
팬덤 비즈니스(Fandom Business)
불황에도 K팝 음반은 호황...'디깅 문화'가 이끈다 [YTN]
- 코로나 속 전 세계적으로 불경기였던 지난해, 유독 K팝의 음반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이 같은 실적은 실물 음반을 일종의 기획상품인 굿즈처럼 모으는 팬덤 문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기 위해 CD를 사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것들을 소장하고 커뮤니티에 공유하며, 취향을 깊게 파는(dig)하는 이른바 '디깅' 소비를 하고 있다.
- 좋아하는 대상에 집중하며 다양한 경험과 수집을 통해 만족을 추구하는 MZ 세대의 몰입 문화가 K팝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판 커진 '팬 플랫폼' 글로벌 공략한다 [서울경제]
- 팬덤과 아티스트가 온라인을 통해 직접 소통하는 ‘팬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팬 플랫폼 디어유 ‘버블’과 하이브의 ‘위버스’가 양강 체제를 이루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자체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며 수익성도 강화하고 있다.
- 2022년 위버스를 이용한 국가·지역은 245곳에 달하고, 커뮤니티 누적 가입자 수는 5390만 명에 이른다. 2022년 연말 기준 78팀의 아티스트가 글로벌 팬덤을 만나고 있다.
- 최근 팬 플랫폼들은 라이브 기능을 추가하며 팬덤의 결집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버블라이브’의 오픈베타를 실시한 버블은 17일 ‘버블 포 액터스’, 25일 ‘버블 포 스포츠’에 라이브 기능을 추가했다. 위버스도 지난해 7월 ‘위버스 라이브’를 도입했다.
이베이재팬, 올해 한일 역직구 키워드 ‘팬덤’ 제시 [매일일보]
-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자사가 운영하는 ‘큐텐재팬’ 내 K제품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올해 역직구 트렌드로 ‘팬덤’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역직구 시장에서 K팝 아이돌 팬덤문화와 드라마 및 영화 등 K콘텐츠 영향력도 주목할 만하다. 실제 큐텐재팬에서 아이돌 앨범, 굿즈 등 K팝 관련 상품 매출이 지난해 기준 2021년 대비 51%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베이재팬은 일본 내 역직구 시장에서 K콘텐츠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한류와 K제품 인기를 연계할 여러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역직구 품목도 더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식품 부문은 큐텐재팬 내 한국 관련 제품이 10만개가 넘을 정도로 성장세를 보인다.
[D:영화 뷰] 드라마에서 영화로…원작 팬덤 유입·전작 차별화로 극장가 공략 [데일리안]
- 웹툰, 웹 소설, 애니메이션에서 파생되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흥행과 팬덤을 보유한 작품들이 영화로 독립된 이야기를 구성하는 일은 반가운 현상이다.
- 영화로 만들어진 '상견니'는 드라마의 기본적인 인물 설정과 관계는 유지하되 멀티버스를 세계관을 도입해 드라마와는 다른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그러나 오로지 드라마 팬 헌정 영화처럼 보여 팬덤을 너머 대중성까지 확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그대로 나타났다.
- 영화로 확장된 작품들이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받는 것이 쉽지 않다는 걸 말해준다.
"라이브로 봐야 믿음이 가요"…이커머스가 변신하는 이유 [아이뉴스24]
-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0년 약 3조원 규모에서 2023년에는 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급성장세에 맞춰 이커머스 업체들은 라이브 판매 방송에 예능형 콘텐츠로 재미를 덧입히고 가상 인간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요소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다. 또한 판매자 누구나 라이브 커머스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오픈 라이브를 도입하는 추세다.
-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가 라이브 커머스를 늘리는 이유는 결국 충성 고객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며 "라이브 방송으로 인한 실적 향상을 경험하다 보니 유통 플랫폼들이 앞다퉈 구매욕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안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쇼핑몰 창업 어렵지 않아요"…나홀로 사장님 돕는 '신기술' [머니투데이]
- 코로나19로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쇼핑몰 운영·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IT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지금은 혼자서 쇼핑몰을 개설하고 마케팅하며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확장되고 있다.
- 서비스 출시 3년째인 2019년 아임웸을 통해 개설된 누적 웹사이트는 10만개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50만개를 돌파했다. 약 4만개가 웹사이트와 쇼핑몰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심의 유료 서비스 이용자다. 이들 사이트에서 이뤄진 누적 거래액은 3조원대에 육박한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슈퍼챗으로 하루에 3000만원...플랫폼·제작자 간 수익 배분 어떻게? [이코노미스트]
- 2021년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튜브 채널은 3만2828개로 추산되고, 1인 미디어 산업 관련 종사자 수는 2019년도(4874명)에 비해 2020년 3만6065명으로 1년 만에 7배 가량 증가했다. 플랫폼을 토대로 한 콘텐츠 산업이 대두되며 정부는 1인 미디어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미디어 신산업 분야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 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틱톡 등 대형 플랫폼 기업들은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수익 창출 도구를 출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릴스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보너스 프로그램’ 시범 단계에 있고, 유튜브는 쇼츠 광고 수익의 45%도 창작자에게 배분하는 정책을 오는 2월 시행할 예정이다.
“해외 현지 크리에이터 육성해 번역 한계 돌파” [조선비즈]
- 한국의 ‘웹툰’도 이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최첨단 IT 기술, 편리함,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유행 트렌드 등을 바탕으로 탄생한 모바일 만화인 웹툰은 최근 5~6년간 전 세계에 온라인 만화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또다른 한류(韓流)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 네이버웹툰의 차하나 유라시아 사업 총괄 리더는 “현재 글로벌 웹툰 시장은 성장기고,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글로벌 스토리 테크 플랫폼으로서 우리의 위상과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개별 웹툰 IP(지식재산권)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IP 사업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Three Ways The Creator Economy Is Changing In 2023 [Forbes]
- The Rise Of The Creator-Educator - With so many people using content creation to share their expertise, it’s worth giving them a unique moniker: creator-educators.
- Microlearning Is Here To Stay - Yet our company's research shows that two out of three people commit time each month to learn or study a new subject. For Gen-Z and millennials, the number was even higher. Nearly two-thirds said they turned to social platforms like YouTube, Instagram or TikTok.
- Diverse, Consistent Revenues Become The Norm - In 2023, revenue diversification will become the norm, or in many cases, the necessity. That means we’ll see the ascendance of a creator middle class earning decent, sustainable revenues from various sources, adding paid newsletters, tips, online courses, ebooks, merchandise, coaching calls, memberships, access to paid communities or other revenue streams to traditional sources like advertising and sponsored content.
테크업계 넘어 영입 1순위 된 챗GPT, 언론사 콘텐츠 에디터 된다 [서울경제]
-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3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의 독점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 오픈AI 주요 서비스를 탑재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테크 업계를 넘어 협업이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디지털 출판사 씨넷도 AI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한 출판물 제작을 추진했다.
디스코드, 칭찬 소셜앱 GAS 인수 [ZDNET Korea]
- 1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디스코드는 소셜서비스 가스를 인수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인수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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