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시대의 크리에이터 권리와 오너십

2023년 3월 1주차 뉴스 큐레이션

2023.03.03

Industry News |2023.02.24~2023.03.02

매주 팬덤 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업계 동향을 전합니다.


기술 혁신에 의한 분류로 제1의 물결, 제2의 물결, 제3의 물결이 있다면
웹의 분류는 웹1의 시대, 웹2의 시대, 웹3의 시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제3의 물결의 개념을 앨빈 토플러가 제시했다면,
웹3의 시대는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도래하게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데이터를 PC 홈페이지에 그대로 옮긴 웹1.0 시대가 본격적으로 저물고, 플랫폼을 중심으로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판매하는 웹2.0 시대가 도래한 것은 스마트폰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데이터의 의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되는 웹3.0 시대를 시작한 것은 대체불가토큰(NFT)이지만 앞당긴 것은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가 될 거라 전망합니다.

▶출처: [World & Now] 챗GPT가 열어젖힌 웹3.0의 서막 | 매경칼럼


웹3.0은 인터넷에서의 엄청난 양의 정보 중에 개인이 필요한 정보와 지식만을 추출해서 보여주는 맞춤형 웹의 시대라 볼 수 있습니다. ‘나’가 정보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나’를 중심으로 모여들어요. 모든 데이터를 나만을 위한 스토리지인 팟(Pod)에 저장하고, 나만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을 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 기대합니다. 웹3.0의 시대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이란 렌즈를 통과해 해석하면 크리에이터에게 창작의 주도권과 경제적 자유를 주는 시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크리에이터의 권리는 잘 보장되고 있을까요?”
 

최근 웹3.0을 견인한 대체불가토큰(NFT)의 마켓 시장에서 크리에이터의 권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업계 상위를 차지하는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 가운데, 크리에이터의 권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양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웹3.0 산업에서는 크리에이터의 권리 보장을 우선하지 않는 사업자는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없습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경제 활동의 중요한 초석입니다. 이 말은 NFT 크리에이터의 수익을 줄이는 것은 산업에 득보다 실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NFT 마켓 시장의 현 추세에 자체 공간을 갖는 것이 크리에이터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이 아닌 개인의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여기에 반응하는 팬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팬 참여를 늘려야 합니다. 웹 3.0의 주인공을 다시 탈환하려면 콘텐츠, 팬덤, 데이터의 오너십을 가지는 것이 답입니다.


챗GPT가 게임 체인저가 될 웹3의 시대에서도 크리에이터가 내 안에서 나온 콘텐츠가 최후의 장르라는 자부심으로 대담하게 문화를 생산하길 기대하며 이번 주 뉴스 큐레이션 준비했습니다.

 


팬덤 비즈니스(Fandom Business) 

팬덤을 수익 올리는 비지니스로… 판 커지는 ‘팬덤 플랫폼’ [국민일보]

  • 팬덤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IT 솔루션도 주목받는다. K-팝뿐 아니라 e스포츠와 콘텐츠 영역에서도 팬덤을 비즈니스 영역으로 끌어오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플랫폼을 쉽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2021년 만들어진 한국 최초의 팬덤 비즈니스 전문기업 비마이프렌즈는 팬덤을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팬이 있는 사람이나 분야라면 누구나 플랫폼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형태로 운영해 수익을 낼 수 있다.
  •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들도 로열티가 높은 브랜드 팬덤 확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팬덤 비즈니스는 국경도, 산업 경계도 없다. 팬덤과 팬덤 대상만 있으면 얼마든지 커질 수 있는 산업군”이라고 26일 말했다.


K팝 스타 뜨니 'K팝 스타트업'도 뜬다 [아시아경제]

  • K팝 시장에 스타트업의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K팝 관련 회사라면 으레 대형 연예기획사만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K팝 스타와 팬이 만나는 접점 곳곳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활약하고 있다. 시장 전망도 밝다. K팝 관련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에는 투자 비수기였던 지난해에도 1700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몰렸다.
  • K팝 스타가 팬들과 소통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마이프렌즈도 있다. 지난해 CJ 등으로부터 총 22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공동대표는 "팬덤 비즈니스는 팬들이 모인 곳에서 시작된다"며 "비즈니스 운영 주체와 팬덤이 서로 밀접하게 소통하며 진실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을 넘어 ‘스토리두잉’의 시대…영화관이 달라졌다 [경향신문]

  •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고 보니 영화관이 달라졌다. 우선 관람료가 많이 올랐다. 2022년 평균 관람 요금이 처음으로 1만원대가 됐다. 영화관들이 영업손실을 이유로 요금을 1000원씩, 세 차례 올린 연유다. 그럼에도 4D와 아이맥스, 스크린X, 돌비 시네마 등 국내 특수 상영 매출은 증가했다.
  • 스토리텔링만으로는 안 된다. 이야기 전달을 넘어 관객의 체험과 쌍방향 소통을 중시하는 스토리두잉(storydoing)이 필요하다. 관객은 일방적으로 스토리를 전달받기보다 직접 경험하기를 원한다.


팬 수집가, 비물질 사회에서 현존하는 굿즈의 의미 [시사저널e]

  • 소위 종이만화라 불리는 만화책을 서점에 가서 구매하는 일은 이제는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소장본이라고 불리는, 그야말로 ‘소장’에 방점을 둔 종이만화책(이제는 굿즈 형태가 된)은 지속적으로 발간되며 끊임없이 소비된다. 슬램덩크의 경우도 이번 극장판 인기에 힘입어 소장본이 불티나게 팔리지 않았던가.
  • 이런 콘텐츠 이용방식은 하나의 지식재산권(IP)이 변형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매체로 전환을 통해 복수로 소구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열성적인 이용자들, 즉 팬덤의 특성 때문이다.
  • 아마도 팬들이 갖고 있는 수집가적 요소들로 미루어볼 때, 우리는 아마 몇십 년, 아니 몇백 년이 지나도 종이만화를, 종이책을, 그리고 내 손에 잡히는 물질적인 굿즈들을 구매하거나 소구할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것이 팬의 또 다른 애정의 이름이며, 팬 문화의 역사적 기록을 만드는 ‘덕질’의 중요한 요소이다.


엔터업계, 미래 먹거리는 '알짜' 2차 IP…불붙은 팬 플랫폼 경쟁 [연합뉴스]

  • 26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와 '버블'과 같은 팬 플랫폼을 통해 2차 지적재산(IP)을 활용하는 수익 전략을 속속 내놓고 있다. 2차 IP는 시장의 검증을 마친 1차 IP를 활용해 가공하는 만큼 투자 비용 대비 높은 수익과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 2차 IP의 확장 중심에는 팬과 아티스트들이 소통할 수 있는 팬 플랫폼이 있다. 팬들은 위버스를 통해 가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일상을 올리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무대 밖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음반을 포함해 굿즈 상품 등 아티스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건 덤이다.


'오늘의 집'에 거실 사진 올렸더니…"돈이 들어왔어요" [한국경제]

  • 국내에서도 커뮤니티 개설을 위한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비마이프렌즈는 팬덤이 있는 연예인이나 마케팅이 필요한 브랜드가 직접 커뮤니티 플랫폼을 조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속해 있는 e스포츠팀 T1과 가수 김성규 등이 비마이프렌즈를 통해 자체 커뮤니티를 조성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LG그램 ‘찐팬’ 10만 돌파…‘재미’ 효과 톡톡 [매일경제] 

  • 28일 LG전자에 따르면 초경량 노트북 LG그램의 커뮤니티 ‘재미’의 가입자 수는 지난 13일 기준 10만 8000명이다. 총 86만명의 방문자들이 400만번 가량 재미를 방문했다.
  • 당초 LG그램의 이용자 커뮤니티로 기획됐지만 LG그램의 소유여부와 별개로 ‘찐팬’임을 자처하는 MZ세대가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고객들의 자발적인 활동과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는 온라인 놀이터로 자리매김 했다.

 

라이브커넥트, 1:1 맞춤 영상 메시지 서비스 ‘스타틀’ 선봬 [비욘드포스트]

  • 팬덤 서비스 종합 플랫폼기업 라이브커넥트(대표 신희용)는 1:1 맞춤 영상 메시지 서비스 ‘스타틀(STARTLE)’을 업데이트해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스타틀은 셀럽에게 팬이 메시지를 신청하면 1:1 개인 맞춤 영상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팬은 신청하면서 받고 싶은 메시지를 입력하고 스타는 팬의 요구에 맞춰서 영상 메시지를 자체 촬영해서 콘텐츠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BTS 정국, 인스타그램 탈퇴…“위버스 라이브 할래요”  [헤럴드경제]

  • 정국은 28일 오후 방탄소년단 공식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 마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위버스 라이브나 할래요. 종종"이라며 "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미리 알려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

크리에이터 산업의 무한 확장 [매일경제]

  •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거대 산업이다.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 글로벌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규모를 크리에이터 수 기준으로 5000만명, 크리에이터 플랫폼 산업의 매출 기준으로 1000억달러로 추정했다.
  • 크리에이터 산업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문화적 콘텐츠가 늘어나고 다양해지면서 이를 공급하는 창작자도 예술인에서 디자이너와 소상공인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크리에이터로 대우하고 그에 상응하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챗GPT가 열어젖힌 웹3.0의 서막 [매일경제]

  • 실리콘밸리 '샌드힐로드'에 있는 벤처캐피털들이 챗GPT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판을 바꾸는 이른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기대 반 염려 반 때문이다.
  • 월드 와이드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는 챗GPT를 두고 "그동안 모두들 페이스북을 했지만 이를 소유한 것은 마크 저커버그였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피트니스 정보에서 쇼핑 패턴까지 모든 데이터를 나만을 위한 스토리지인 팟(Pod)에 저장하고, 나만의 인공지능을 활용해 나만을 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크리에이터 테크 플랫폼 빅크, AI 실무 전문가들과 함께 ‘Chat GPT’ 무료 웨비나 개최 [IT 비즈뉴스]

  • 크리에이터 테크 플랫폼 빅크에서 오는 3월 8일, 9일 양일간 실무에 활용 가능한 챗GPT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 빅크는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가장 핫한 주제를 실무자들이 직접 알려주는 빅크 오리지널 콘퍼런스 ‘빅콘'을 성황리에 진행해왔다. 이번 빅콘은 AI, 그 중에서도 Chat GPT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창작자 권리 대신 이익 좇는 '웹3' 성공 못한다" [ZDNET Korea]

  • 웹3 산업에서 창작자 권리 보장을 우선하지 않는 사업자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발언이 나왔다.
  • 얏 시우 회장은 오픈씨와 블러가 NFT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줄어들도록 유도하는 점을 문제삼았다. 양사는 모두 창작자 수익을 0.5%부터 설정할 수 있게 했는데, 보통 NFT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5~10% 내외다.
  • 특히 문화가 경제 활동 중요한 초석이라고 강조하면서, NFT 창작자 수익을 줄이는 것은 산업에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점쳤다. 최근 NFT 마켓들의 행보는 NFT 산업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코인과 함께 폭락한 NFT… 창작자엔 여전히 ‘대체 불가 미래’ [세계일보]

  • 24일 NFT 통계 사이트 논펑져블닷컴에 따르면 NFT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분기 대비 3분기 89.8% 줄어들었다. 
  • NFT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된 근본적인 원인은 NFT 거래 기반이 되는 가상화폐 가치가 FTX 거래소 파산,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폭락했기 때문이다.
  •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장해주는 NFT는 여전히 예술가들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인 것은 분명하다. 업계에서는 NFT의 다양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메타도 참전, 격해지는 초거대 AI 경쟁 [중앙일보]

  • 메타가 초거대 언어 모델(LLM)인 ‘라마(LLaMA)’를 출시했다. 빅테크가 이끄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 대열에 메타도 합류한 모양새다. 불붙는 경쟁 뒤에는 “비용 부담”이라는 그림자도 드리워지고 있다.
  • AI가 내놓는 답변의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비용을 줄이는 것이 빅테크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별로, 사지 마세요"…'디인플루언서'가 뜬다 [SBS]

  • 소셜미디어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들이 상업적 홍보로 수익을 올리는 것과 달리 과대평가된 상품에 대해 적나라하고 혹독한 평가를 내리는 이른바 '디인플루언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가짜 리뷰 취급 안해요”…이커머스 리뷰도 ‘내돈내산’ 시대 [디지털인사이트]

  •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SNS에서 적발된 뒷광고(광고임을 명시하지 않은 광고성 게시글)는 2만 건이 넘었다. 리뷰가 곧 매출로 직결되는 만큼 뒷광고와 허위, 악성리뷰가 몸집을 불려가는 모양새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최근 신뢰도 높은 리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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